멀어진 거리. 당연하게 받아들인 캠퍼스의 존재들도 점점 흐릿해진다. 본교 구성원에게 캠퍼스 내 '그리운 존재'를 묻고 사진으로 담았다.

“이공캠 고양이 뽀또가 보고싶어요ㅠㅠ”, 늘 종횡무진 이공캠 일대를 돌아다니며 학생들에게 애교를 베푸는 고양이 뽀또. 학생 못 본 지도 꽤 됐는데, 뽀또도 학생들을 그리워할까?
윤은실(문과대 심리18) 씨는 ‘이상심리학’을 강의하는 권정혜(문과대 심리학과) 교수가 보고 싶다 전해왔다. “정년퇴임하셔서 이번 학기가 마지막인데, 직접 뵙지 못해 많은 학생이 아쉬워하고 있어요.” 따뜻하고 좋은 사람, 권정혜 교수의 미소에 다 드러나 있다.

 

두경빈·최낙준 기자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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