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가 제한적 대면 강의를 11일부터 재개하면서 따라 세종캠도 캠퍼스 방역 체계 강화에 나섰다. 교무학사팀(팀장=이창호)에 따르면, 현재 세종캠은 전체 1436(20201학기 기준)의 강의 중 230(16%)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고, 66(4.6%)의 강의를 완전한 대면으로 진행한다.

 세종캠도 서울캠과 마찬가지로 건물 출입 시 발열 체크와 스티커 배부를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교내 모든 승강기에 향균 필름을 부착했고, 오프라인 개강 전 캠퍼스 내 방역 작업도 진행했다.

 세종캠은 통학생들이 학교 출입 전 발열 체크를 받을 수 있도록, 셔틀버스 승하차 장소인 조치원역 인근에 코로나19 감염증 모니터링 부스를 설치했다. 장소에 배치된 근로장학생이 학내와 마찬가지로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스티커 배부를 진행한다. 스티커를 배부 받은 학생만이 셔틀버스에 탑승할 수 있다.

 59일부터 입사를 진행한 세종캠 호연학사에서는 입사 시 드라이브 스루형식으로 발열체크를 진행했다. 기숙사 내에서도 12회 발열 체크를 진행하며, 직원들이 순찰을 돌며 발열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체적으로 마스크 공동구매를 진행하며 캠퍼스 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노력 중이다. 33대 세종총학생회 한뜻’(회장=김동현)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공동구매를 진행했다. 장당 500원에 덴탈 마스크를 제공했고, 학생들의 수요가 커 2차 공동구매도 진행 중이다.

 

이성혜 기자 seaurc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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