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대·사범대, 1년 반 만에 학생회 출범
문과대·사범대, 1년 반 만에 학생회 출범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0.05.17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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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학생 불편에 방점

“학생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15개월만의 학생회. 본교 서울총학생회의 경우 지난 4월 재선거가 무산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에 돌입했지만, 문과대, 사범대 등의 단위에선 학생회가 선출되며 비대위 체제를 끝냈다.

 문과대는 제51대 문과대 학생회 문득’(회장=조율), 사범대는 제49대 사범대 학생회 ‘E-bridge(에브릿지)’(회장=백종호)418일 온라인 투표를 거쳐 당선됐다. 두 선거 모두 단선으로 진행됐고, 선거 당시 문득은 89.5%, 에브릿지는 85.3%의 득표율을 거뒀다(투표율은 각 26.8%, 42%).

 두 학생회는 모두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으로 학생들이 겪는 불편사항에 집중하고 있다. 당선 직후부터 수강생의 동의 없이 대면 수업으로 전환된 사례와 수업 불편사항을 파악했다. 문과대 학생회 문득의 경우, 학장에게 수집된 사례들을 전달해 문제해결을 요구했고, 논의를 거쳐 대처했다.

 수업 문제 외에도 두 학생회는 공간문제 개선에 힘쓰고 있다. 문과대는 본부 측의 인문사회관 착공 확답을, 사범대는 생활관과 신관 개선을 목표로 삼고 있다. 사범대 학생회 에브릿지는 사범대 학장, 행정실과 면담을 진행해 사범대 생활관과 신관 등 건물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문과대 선본 문득과 사범대 선본 에브릿지가 자신들의 핵심공약을 설명했다.

왼쪽부터 문과대 학생회 '문득', 사범대 학생회 '에브릿지'
왼쪽부터 문과대 학생회 '문득', 사범대 학생회 '에브릿지'

 

- ‘문득은 공약으로 의제별 끝장토론을 내걸었다. 무슨 뜻인가

조율 문과대 학생회장 | 말 그대로 다양한 주제에 관해 토론한다는 의미다. 학생사회의 위기라는 말이 체감될 만큼 문과대도 토론의 장이 많이 사라졌다. 작년에 한자 졸업요건 폐지 안건 정도는 논의했지만, 제대로 결실을 봤다고 평가하기엔 아쉬움이 남았다. 가벼운 주제부터 시작해 우리를 둘러싼 의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의 장을 만들고 싶다.”

 

- ‘에브릿지는 특히 건물개선에 힘쓰는 공약들이 많다

백종호 사범대 학생회장 | 사범대 신관의 시설이 특히 노후하다. 또한, 라이시움은 사범대 학생들이 이용하지만 평생교육원, 한국어센터 등 여러 시설이 함께 있어 사범대 행정실의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다. 비대위 체제동안 이 공간들이 관리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사범대 학장님과 면담을 진행했고 지난 12, 행정실로부터 신관의 전반적인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라이시움과 관련해선 평생교육원장님과 면담을 추진 중이다.”

 

- 단과대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김가진 문과대 부학생회장 |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말이 있다. ‘문득도 역시 학우들의 관심이 있어야 한다. 학우들과 함께 더 좋은 문과대를 만들고 싶다.”

백종호 사범대 학생회장 | 사범대 학우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에브릿지의 모든 사업과 학생사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 이현주 기자 juicy@

사진 제공 | 문득, 에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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