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출발해 북쪽을 향해 달린 경의선 전철이 종착지에 서있다. 열차의 마음은 더 달리고 싶 을 것이다. 아니 이곳은 북녘으로 가는 출발점이다. 선로의 마지막에 도달한 것처럼 한 학기의  끝이 보이는 지금, 모든 이들에게 전하고 싶다. 여기부터가 새로운 시작임을.

두경빈 기자 hayab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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