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층이 살아있는 외관, 지구환경과학 연구발판 세웠다
지층이 살아있는 외관, 지구환경과학 연구발판 세웠다
  • 송다영 기자
  • 승인 2020.07.25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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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지구환경관 준공

권오섭 회장 기부로 설립

“지질학자 꿈, 후배가 이루길”

 

14일 열린 메디힐지구환경관 준공식. 학내외 인사가 참석해 커팅식을 하고있다.

 

  메디힐지구환경관(이하 지구환경관)26개월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이과대 최초의 학과 전용 건물이다. 지구환경관은 현재까지 약 132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건립됐다. 본교 측은 앞으로도 비용을 추가해 시설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장품 브랜드 메디힐을 운영하는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인 권오섭(지질학과 79학번) 교우는 지구환경관 건립을 위해 120억 원을 기부했다. 이를 기념하는 준공식이 14일 열렸다. 행사에는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정진택 총장, 권오섭 회장을 비롯해 학내외 인사 100여 명이 자리했다.

 

메디힐지구환경관의 전경. 지층의 모습을 외관에 구현했다.

 

  아산이학관과 하나과학관 사이에 위치한 지구환경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7층까지 연면적 7041규모다. 해당 건물은 시간의 축적을 테마로 지층의 모습을 외관에 구현했다. 설계를 담당한 GNI 건축회사 이진우 이사는 외관에 투명 유리와 불투명한 자재를 대비시켜 지층의 이미지를 표현해 지구환경과학과의 개성을 살렸다고 말했다. 지하수를 활용한 지열 냉·난방시스템을 교내 건물 최초로 도입한 것도 지구환경관의 특징이다.

  권오섭 회장은 시설 기부 외에도 20억 원을 추가 기부했다. 기부금은 지구환경관 내 연구 기자재 확충에 쓰일 예정이다. 권 회장은 지질학자로서 내가 이루지 못한 꿈을 후배들이 이 공간에서 이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택 총장은 식사에서 엘앤피코스메틱과 산학협력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연구 플랫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 | 송다영 기자 foreveryoung@

사진 | 김민영·이윤 기자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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