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규선 AJ 대표이사와 정진택 총장이 기부 증서를 함께 들고 있다.
윤규선 AJ 대표이사와 정진택 총장이 기부 증서를 함께 들고 있다.

“늦어도 10월 초 접수 시작”

 

  렌탈 주력 기업 AJ가 본교생에게 태블릿 PC 1000대를 한 학기 동안 무상대여하기로 했다. 원활한 온라인 수업을 위해 서울캠에 700, 세종캠에 300대를 4개월간 지원한다. 22000만 원 규모다. 기부 협약식은 17일 오후 3시 본관 총장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정진택 총장, 윤규선 AJ 대표이사, 김재진 학생처장, 송혁기 대외협력처장 등이 자리했다.

  태블릿 PC 대여사업은 ‘KU 종합계획의 일환이다. 정진택 총장이 노후화된 전자기기로 인해 강의 수강에 불편을 겪는 학생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교우인 문덕영(신문방송학과 79학번) AJ 부회장에게 전달하자, AJ가 태블릿 PC 지원 의사를 밝혔다.

  제공되는 기기는 삼성 갤럭시탭A 10.5(SM-T595) 새 제품이다. 서울캠은 학생지원부와 총학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장=조율), 세종캠은 학생복지팀과 총학생회(회장=김동현)가 사업을 주관한다. AJ와 세부사항을 합의한 이후, 양 캠퍼스는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대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조율 비대위장은 최대한 빨리 사업을 추진하려 한다늦어도 추석 연휴 직후에는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소득분위 등의 기준을 마련해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정진택 총장은 고려대는 어려울수록 더 강해지는 학교라는 것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실감한다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도움을 준 AJ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민서 기자 jade@

사진제공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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