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 샤워실까지 마스크 쓰도록 방역수칙 강화해
공용 샤워실까지 마스크 쓰도록 방역수칙 강화해
  • 진서연 기자
  • 승인 2020.09.2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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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학사 방역현황 점검

소독·방역 매주 실시하고

매일 체온 측정 후 기록

안암학사 측이 신관을 소독 방역 중이다.
안암학사 측이 신관을 소독 방역 중이다.

  현재 안암학사에는 구관 829, 신관 943명 총 1722명의 학생들이 거주한다. 이에 안암학사는 기숙사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매주 1회 전체 건물을 대상으로 소독과 방역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각 건물 입구에는 소독 발판을, 로비와 엘리베이터에는 손 소독제를 비치한 상태다. 안암학사 측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학생이 발생할 경우,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학생이 거주하는 건물의 공용공간 전체를 대상으로 방역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생들은 학사 내에서 11회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을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체온 측정의 경우 매일 기숙사 1층 로비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기록지 작성도 해야 한다. 처음 체온을 기록하지 않으면 벌점 1, 그 이후부터는 2점씩 부여받는다.

  마스크 미착용의 경우도 벌점 1점이 부여된다. 학생들은 개인 호실을 제외한 기숙사 내 공용공간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개인 호실 안에서도 룸메이트와 대화할 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상황이다. 구관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의 경우, 각 칸에들어갈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백정욱(사범대 역교20) 씨는 샤워실에서까지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는 것이 불편하다면서도 그래도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아야 하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벌점 부여 전까진 기숙사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었다. 박건민 안암학사 사생회장은 기숙사에서 사생들이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니는 경우가 빈번해 학사 측에 미착용 시 벌점을 부과하도록 건의했다그 이후 착용률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기숙사 식당에서도 사전에 안내받은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마스크 미착용자는 출입할 수 없으며, 테이블 한 방향으로만 한 칸씩 간격을 두고 자리에 앉아야 한다. 특히, 식사를 받기 전 수저를 챙길 때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미이행 시 벌점 1점을 받는다.

  하지만, 배식 중 착용이 번거로워 학생들이 비닐장갑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구관에 거주하는 홍솔(문과대 영문20) 씨는 식당에서 거리를 유지한 채로 식사를 하는 것이 잘 지켜지고 있다면서도 식기를 들기 전에 손 소독제는 사용하지만, 비닐장갑 착용률은 낮은 편이다고 말했다.

  안암학사 측은 사생들의 안전과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진서연 기자 standup@

사진제공안암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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