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고대사랑기금캠페인이 약정액 기준 1191528500원을 돌파하며 1031일 자로 마무리됐다. 본교 대외협력처와 교우회가 추진한 모금 캠페인으로, 8월 시작 이후 3개월 만에 목표액인 1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납입된 금액은 1031일 기준 1073125163원으로 현금액이 81300만 원, 현물기부가 26000만 원이다.

  이번 모금 캠페인에는 총 1050명의 본교 구성원이 참여했다. 그중 교우들이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했다. 단과대별 교우회, 동기모임, 교우회보 등을 통해 기금 소식이 전달돼 674명의 교우가 94000만 원을 쾌척했다. 고연전이 취소되면서 뒷풀이 행사에 지원할 예정이던 금액 역시 고대사랑기금에 기부됐다. 장경호 교우회 사무총장은 교우들도 학생시절 어렵게 공부한 경험이 있어 후배들을 흔쾌히 도와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수와 직원이 21000만 원, 개인과 기업이 3800만 원, 학부모와 재학생이154만 원을 기부하며 힘을 모았다.

  현금 기부액 8억 원은 장학금으로 7억 원, 디지털교육인프라 구축기금으로 1억 원이 배정될 예정이다. 올해 2학기부터 기금이 소진될 때까지 서울캠에 5억 원, 세종캠에 2억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송혁기 대외협력처장은 고대가족 모두가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며 소중한 정성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도록 신중하게 사용하고 투명하게 보고 드리겠다고 전했다.

성수민 기자 skyca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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