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찾아가는 길의 나의 노래는 슬픈 구름 걷어가는 바람이 되라.’ 지훈의 빛은 어떤 모양일까. 아직 끝나지 않은 치열한 하루일까, 바람을 쓰다듬으며 누군가의 밤을 지키는 평화일까. 달빛이 뒤척이는 소리를 들으며 생각한다. 별처럼 하늘에 알알이 박힌 불빛을 바라보며, 이 밤에 지훈을 읽는다.

 

이다연 기자 idaye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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