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염재호 전 총장, 문길주 석좌교수, 정진택 총장, 윤석진 KIST 원장, 이병권 전 KIST 원장, 안동준 KU-KIST융합대학원장

 

  10SK미래관 김양현홀에서 본교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학·연 협력 5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정진택 총장, 윤석진 KIST 원장, 안동준 KU-KIST융합대학원장 등이 자리했다.

  KU-KIST ·연 협력은 1970년 본교 이종우 총장과 KIST 최형섭 소장의 협약으로부터 시작됐다. 1992년에 본교 교수 22인이 KIST 객원 연구원으로 위촉됐다. 이후 본교와 KIST2009년 학연특화 프로그램으로 KU-KIST에너지환경대학원을 설립했고, 2012년에는 KU-KIST융합대학원을 출범시켰다. KU-KIST융합대학원은 본교 교수가 KIST 연구원이 되고 KIST 연구원이 본교 교수가 돼 학생을 함께 가르치는 학연교수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올해에는 KU-KIST융합대학원이 운영하는 융합에너지공학과가 공과대에 새로 설립되기도 했다.

  윤석진 원장은 고려대와 KIST50년 전 협약이 지금의 국내 주요 대학과 연구소 학연 프로그램의 씨앗 역할을 했고, ·복합 과학기술 인재를 성공적으로 양성해왔다두 기관을 통합한 KU-KIST융합대학원은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연구와 교육으로 융합인재 양성의 요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택 총장은 “KIST와 고려대학교가 더욱 광범위한 분야에서 다차원적 융합 시너지를 발휘해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에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서연 기자 standup@

사진제공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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