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구 (생명대 식품자원경제학과) 명예교수가 본교에 5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식은 2020년 12월 9일 본관 총장실에서 열렸다. 기부된 금액은 창의발전기금 3억 원, 사범대학 가정교육과 장학기금 1억 원, 공공정책대학 경제통계학부 장학기금 1억 원으로 사용된다.

  김봉구 교수는 1983년부터 2008년까지 25년간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자연자원환경연구소 소장, 노동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민주화운동의 격동기였던 1980년대에는 후생복지처장과 학생처장을 맡아 대학사회의 갈등 해소에 기여했다.

  김 교수는 “ 고려대는 제 모교이면서 자녀들의 모교이기도 하다” “ 고려대의 은혜를 많이 받은 가족으로서 감사하는 마음” 이라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이어 “ 모교에 감사를 전하고 싶은 분들에게 자극제가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기부식에서 정진택 총장은 “ 연구와 후학양성에 헌신해 주시고, 학교 발전에 큰 공을 세워주셨다” 며 김봉구 명예교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김봉구 명예교수와 정진택 총장이 기부 증서를 함께 들고 있다.
김봉구 명예교수와 정진택 총장이 기부 증서를 함께 들고 있다.

 

 

 

 

 

 

 

 

 

 

 

글 | 유승하 기자 hahaha@

사진제공 | 커뮤니케이션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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