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너머 건넨 환영 인사

새내기의 긴장과 설렘 가득해

본교 미디어관 SBS홀에서 열린 2021학년도 입학식에 신입생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본교 미디어관 SBS홀에서 열린 2021학년도 입학식에 신입생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지난 2, 2021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 작년 입학식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뒤 2년 만의 입학식이다.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화정체육관이 아닌 미디어관 SBS홀에서 진행됐다. 정진택 총장과 허태균 교무처장 등 교무위원 7명과 장학생 대표 6명이 참석했고, 사전 신청한 학생들은 줌(Zoom)으로 함께했다. 행사는 고려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입학식 현장과 화면 속에 자리한 새내기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개회사와 교무위원 소개로 행사의 포문을 열었고, 신입생 장학증서 수여와 입학식사가 이어졌다. 본교 출신 교우들도 축하 영상을 통해 새내기들을 환영했다. 구자열 교우회장과 이인혜 배우, 김소연 Esteem 대표와 정세랑 작가가 출연해 21학번의 입학을 축하했다. 정진택 총장은 원격연결로 참여한 학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현규(보과대 보건정책21) 씨는 간절히 원하던 학교에 입학해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마지막 식순인교가 제창은 본교 합창단 영상으로 대체됐다.

  이날을 시작으로 5000여 명의 21학번 학생은 어엿한 본교의 구성원이 됐다.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참석한 학생들은 모두 새로운 시작을 앞둔 기대감으로 가득 찬 모습이었다. 정시 신입생 장학생 대표로 참석한 강선무(공과대 기계공학21) 씨는 “‘너의 젊음을 고대에 걸어라, 고대는 너에게 세계를 걸겠다라는 슬로건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살아왔다열심히 배우고 노력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는 공학자가 되고 싶다는 당찬 소감을 전했다. 정진택 총장은 고대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재학하는 동안 진정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신입생들에게 당부했다.

 

이현민 기자 neverdie@

사진박소정 기자 chocop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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