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SDGs 공감대 확산을 위한 콘텐츠 공모전'에서총 9팀이 수상했다.
지난 1월 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SDGs 공감대 확산을 위한 콘텐츠 공모전'에서총 9팀이 수상했다.

 

  본교는 작년 7KU-SDGs 사업단(책임교원=신민정 교수)을 구성해 지구촌 발전에 필요한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UN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결의한 인류 공동의 17개 목표를 말한다. KU-SDGs 사업은 교육(Education of All) 연구(Research for All) 구성원 참여활동 (Activity by All)이라는 세 가지 대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본교는 위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 세계적 노력에 동참하고 관련 연구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본교 보건과학대학은 17개 목표 중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중심으로 이와 관련한 세부 주제를 맡아 연구를 진행한다. 보건정책관리학부는 보건 정책을 중심으로 한 건강 불평등 해소’, 보건환경융합과학부는 환경유해인자 발굴을 통한 건강수준 향상연구를 담당한다.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및 바이오의공학부는 의료기술 개발을 통한 질병원인인자 발굴생명연장 연구를 진행한다.

  2020년부터 보건과학대학은 KU-SDGs 관련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보건과학대학 전공과도 연계되는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설계해 학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28일부터 25일까지는 보건과학분야 SDGs 혁신을 위한 Data 분석 및 시각화 심화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보건과학대학 학생 13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KU-SDGs 사업의 책임교원 신민정(보과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교수는 보과대 학생들은 전공에 대한 애정도가 높고, SDGs와 본인의 전공을 연계해 탐구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의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

  보건 관련 SDGs 교과목 개발도 이루어진다. 올해 2학기 개설되는 보건정책관리학부 전공강의 지속가능발전과 환경이 대표적이다. 이 수업에서 학생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의 기본 이론을 학습하고 SDGs를 실제 현장에 적용해 보는 실습기회를 갖는다. 보건문제 해결형 SDGs 실험실습 과목도 다수 개설된다. 보과대는 인공지능 기반 KU-SDGs 실험실습을 위한 교육, COVID-19 진단관련 의생명과학 실험수업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SDGs를 위한 아두이노 기반 기술 경진대회가 예정돼 있다. 관련 설명회는 25일 진행되며,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보건과학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참가 학생들은 아두이노를 기반으로 한 실험 키트를 제공받아 개발도상국의 실생활에 유용한 적정기술을 개발해 볼 수 있다. 신민정 교수는 준비 중인 경진대회는 적정기술 개발에 대한 장려책으로서 발표자 간의 경쟁 및 상호 교육을 통해 SDG에 부합하는 연구를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과대 측은 이외에도 SDGs 세미나, 연구 교류, 데이터 공모전 등의 다채로운 관련 행사들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다원 기자 wondaful@

사진제공대학혁신지원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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