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학번, 38회 동기회 AR/VR Lab 명명식이 열렸다.
74학번, 38회 동기회 AR/VR Lab 명명식이 열렸다.

  지난 24일 본교 의과대학 해연의학도서관 2층에서 ‘74학번, 38회 동기회 AR/VR Lab’ 의 명명식이 열렸다. 작년 1월 의학발전기금으로 1억 5600만 원을 전달했던 본교 의대 74-38회 동기회(회장=김한겸) 30여 명의 명단이 적혀있는 기부자 현판이 걸렸다. 명명식에는 김한겸(의과대 의학과) 명예교수, 나흥식(의과대 생리학교실) 명예교수 등이 동기회를 대표해 참석했으며, 정진택 총장과 김영훈 의무부총장 등 학내 인사들이 자리했다.

  ‘74학번, 38회 동기회 AR/VR Lab’에는 향후 학생들이 제작과 실습 연구에 활용 가능한 AR/VR 기기가 마련돼있다. 본교 의료원 커뮤니케이션팀은 “실습 시 활용하도록 두개골, 뇌, 안구 등 해부학적 이미지를 3차원으로 구현한 AR/VR 시물레이션 콘텐츠와 환자용 보건의료 콘텐츠 제작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AR/VR Lab이 위치한 해연의학도서관은 작년 4월 스마트 러닝이 중점이 되는 학습 공간으로써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년 의학도서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74-38회 동기회는 “모교에 항상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고, 졸업 40주년을 기념해 동기들끼리 마음을 모아 기금을 전달했다”며 “후배들이 고려대를 세계적인 대학과 의료기관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을 기쁜 마음으로 기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진료, 연구, 교육, 사회공헌 등 모든 분야에서 더욱 발전하는 모습으로 모교 사랑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글│장예림 기자

사진제공│고려대의료원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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