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 강의실'로 명명된 의과대학 본관 313호와 314호.좌측부터 김신곤 기금사업본부장, 김영훈 의무부 총장, 유영 교수, 유 교수의 장남 김창빈 군
'유영 강의실'로 명명된 의과대학 본관 313호와 314호.
좌측부터 김신곤 기금사업본부장, 김영훈 의무부 총장, 유영 교수, 유 교수의 장남 김창빈 군

의과대학 본관 3층 ‘유영 강의실’

2011년에도 1억 원 기부

 

  유영(의과대 소아청소년과학교실) 교수가 본교 의료원(원장=김영훈)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의료원은 최근 리모델링으로 통합된 의과대학 본관 313호와 314호를 ‘유영 강의실’로 이름 붙였다. 10일 의과대학 본관에서 열린 명명식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 유영 교수, 김신곤 기금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유영 교수는 본교 의과대학을 졸업해 2005년부터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소아 호흡기 알레르기학 분야의 권위자인 유 교수는 2019년에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센터장, 2012년에 알레르기 면역 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유영 교수는 앞서 2011년에도 본교 의학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유영 교수는 “졸업 후에도 모교병원에 몸담고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제 정성이 의료원 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모교와 후배를 위하는 마음에 감사하다”며 “미래의학 실현과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글 │ 김민재 기자 flowerock@

사진제공 │ 고려대의료원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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