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대학원·해군 주최

“민관군 유기적 협력 중요”

 

제4회 해양 사이버보안 세미나가 19일 자연계캠퍼스 미래융합기술관에서 열렸다.
제4회 해양 사이버보안 세미나가 19일 자연계캠퍼스 미래융합기술관에서 열렸다.

  제4회 해양 사이버보안 세미나가 본교 정보보호대학원(원장=이상진 교수)과 해군의 공동 주최로 19일 미래융합기술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9월 본교와 해군이 체결한 상호협력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상진 정보보호대학원장과 유근종 해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장, 해군 사이버 전문인력과 대학원생 등 150명이 참석했다. 이상진 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세미나가 학·군간 협력과 군사 분야의 사이버보안 역량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근종 참모부장은 축사에서 “사이버보안은 범국가적 대응이 필요한 영역이기에 해양 사이버보안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민관군의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세계적인 해양 사이버 위협의 동향과 사이버보안 강화 방안을 골자로 6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발표는 △함정 전투체계 사이버 방호 발전방안 △사이버 생존성 향상을 위한 함정 설계기술 방향 제언 △선박의 통합 사이버위협 대응체계 △해사 사이버보안 인증 현황 및 전망 △스마트 항만 및 조선소의 사이버보안 △해사 디지털화와 사이버보안에 대한 견해를 세부 주제로 진행됐다.

  세미나에 앞서 해군 사이버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함정 사이버보안 특별교육’도 열렸다. 먼저 박세준 사이버시큐리티 R&D 전문기업 ‘티오리’ 대표가 ‘최신 해킹기술 동향과 함정’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정보보호대학원 스마트시큐리티연구실 조용현 연구원이 ‘해양 사이버위협 분석’을, 박정흠(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항해 포렌식 분석 기술’을 주제로 강연하며 사이버보안 분야의 전문지식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 | 김영은 기자 zerois@

사진 | 김시현 기자 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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