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력과 상황 판단력이 뛰어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이다. 또한, 무엇보다 고연전의 특성상 경기당일의 분위기가 승패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을 고려할 때 경험이 많은 고학년들이 주축인 것도 무시 못할 플러스 요인. 따라서 본교와는 달리 고학년 중심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연세대 측이 안정적이고 무난한 경기를 진행할 것이라 예상된다. 특히 지난 4월 패배이후 선수들은 ‘고연전에선 절대 질 수 없다’는 각오로 강도 높은 훈련에 임해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나 작년까지 주전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의 졸업으로 인한 공백이 커 어느 정도의 전력누수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럭비협회 관계자는 “이번 고연전은 고려대의 1학년 유망주들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그 어느 때 보다 팽팽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