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월)부터 23일(목)까지 4일간 ‘고대 서창 우리 하나되자’라는 주제 아래 「2002년 호익 대동제」가 열렸다. 이번 호익대동제 기간에는 체육대회, 응원제, 공연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많아,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았다.

먼저 20일(월) 오후 2시 인문대 506호에서 오연호 「오마이뉴스」 기자의 ‘한국 대안 언론의 역할과 전망’이라는 주제의 강연회가 열렸으며, 인문대 앞에서는 ‘황금종을 울려라’등 행사가 있은 뒤, 5시 30분에는 학내 Rock 그룹의 ‘대동제 Rock Festival’이 이어졌다. 

또, 21일(화)에는 인문대 해오름제, ‘출판매체를 통한 문화읽기’라는 주제로 열린 한기호 씨 강연회, 붉은 광장에서 열린 과 뽐내기 한마당과 통일 바라기 가요제, 6·15 민족통일대축전 준비위원회 선언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그리고 22일(수)에도 ‘여성문화에 대해’라는 강연회가 이어졌다.
한편, 축제 기간동안에는 각 단과대 반별로 주점도 열려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는 축제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호익 대동제 에서도 국문과의 한총련 합법화를 위한 주점, 영문과의 과 소모임 활성화를 위한 주점 등 각 과별로 주제를 가지고 주점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각 동아리에서도 또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문예비평회」의 5·18사진전, 「아람소리」의 기타 연주, 「극예술 연구회」의 연극, 「영상놀」의 야외영화 상영, 「택견」의 시연회, 「서화회」의 작품전시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박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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