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객관적인 전력상 연세대보다 우세하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무승부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던 아이스하키. 고·연 정기전을 앞두고 연수관 앞에서 최태호 아이스하키 코치를 만나 작년 정기전 아이스하키를 되짚어보고 이번 정기전 전망과 각오를 들었다.

▲작년 객관적인 전력상 연세대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비겼는데.
-송동환, 김경태 등을 앞세운 본교는 자신감이 넘쳐 지나치게 개인기에 의존하는 경기를 펼쳤다. 이에 조직력이 저하돼 비기게 됐다. 이번 정기전을 준비하면서 개인 플레이보다 팀 플레이에 중점을 뒀다.

▲정기전에 어떻게 대비해 왔는지.
-캐나다에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그동안 부족했던 수비 조직력과 바디체크을 보완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전지훈련은 어땠나.
-전지훈련을 통해 외국 선수들에게도 뒤지지 않는 바디체크능력을 배워왔다. UBC대학과의 2연전에서도 모두 승리해 강한 자신감을 갖고 돌아왔다.

▲이번 정기전 예상과 각오는.
-실력이 엇비슷해 한골 승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승패는 반반으로 예상하지만 무조건 승리를 거둘 각오다.
작년에는 동문들과 본교생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리지 못해 죄송했다. 해외로 전지 훈련도 다녀왔고 노력을 많이 했기에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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