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아름나라 외국계 기업 입사 1년차
△취업을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했나.
-취업 준비는 4학년 1학기 때부터 시작했다. 약간 늦은 감이 있지만 주변 친구들과 취업 소식을 주고받으며, 어떤 분야에 취업하고 싶은지 심각하게 고민했다.

회사 홈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얻고, 먼저 취업한 선배들의 조언 끝에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기로 결정했다. 그 후에는 취업영어, 기업영어실습, 프리젠테이션 등 도움이 될 수 있는 과목 위주로 수강했다. 학교 수업이 취업뿐만 아니라 취업 후 회사 생활에 적응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다. 후배들에게도 학교수업을 많이 이용하라고 권하고 싶다.

△취업 관련 정보는 주로 어디서 얻었는가.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취업관련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했다. 하지만 학교에서 운영하는 ‘취업채용정보게시판’을 통해 보다 유용한 정보를 얻은 뒤에는 주로 학교 게시판을 이용했다. 매일 올라오는 채용 정보 확인하며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을 찾았다. 그 후 기업에 관해 웹서핑을 한 뒤 기업에서 원하는 형식으로 이력서를 작성했다.

△이력서를 제출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조언해 달라.
-기업에 이력서를 제출할 때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써야 한다. 여러 곳에 입사 지원을 하는 것 보다 한 곳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 같다. 지원하기 전에 기업과 자신이 잘 맞는지 살펴보기 위해 그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들을 직접 만나 미리 정보를 얻으면 효과적이다.

△면접 준비는 어떻게 했나.
-면접을 준비할 때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 자신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직접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시에 기업에 관한 정보를 찾으며, 기업과 내가 얼마나 잘 맞는지를 살펴봤다. 면접 당시에는 면접관에게 이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기업에서는 그 기업과 잘 맞는 사람을 채용하고자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교환 학생이나 해외 연수를 다녀왔는지. 그것이 취업에 도움이 됐는지 궁금하다.
-금융 관련 분야에서 일을 하고싶어 금융기업들이 집중돼 있는 홍콩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다. 교환학생을 통해 영어 실력이 향상된 것뿐만 아니라 금융 분야에 관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어 이후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 교환학생을 갈 때에는 취업하고 싶은 분야와 관련된 곳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외국계 기업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외국계 기업은 국내 기업들과 달리 격식을 따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좋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의사소통이 이뤄지고, 자신의 의사를 마음껏 표출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겠다. 여자의 경우에 능력을 인정받으며 일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요즘 기업들은 ‘다양성’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 책상 앞에서 공부만 했던 학생은 취업하기 어려운 시대다. 따라서 학점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동아리, 과외, 아르바이트, 인턴쉽 등 기회를 만들어 숨어있는 자신의 이력을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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