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밀한 준비가 본교 도약의 전환점
치밀한 준비가 본교 도약의 전환점
  • 김연정 기자
  • 승인 2004.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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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분과별로 다양한 사업 추진 중

본교는 지난 2000년 9월 20일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를 구성해 출범식을 가졌고 5개 분과위원회를 두어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편찬분과는 약 4년간 작업을 해왔으며, 모금·건립 분과는 기존에 추진해오던 업무의 연장선상에서 사업을 진행해왔다. 학술· 행사분과는 개교100주년 기념사업추진팀이 생긴 작년부터 실질적으로 추진됐다.

학술분과에서는 국제학술대회와 교내학술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국제학술대회는 국내외 유명 학자들을 초청해 ‘한국, 새로운 100년을 향한 성찰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총 5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정치분야는 현인택(정경대 정치외교학과)교수가 ‘미래 100년의 한국의 정칟외교’와 관련해, 경제분야는 이종화(정경대 경제학과)교수가 ‘21세기 세계경제의 변화와 한국경제’에 대해, 사회분야는 조성택(문과대 철학과)교수가 ‘한국사회의 새로운 가치의 모색’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분야는 김성도(문과대 언어학과)교수가 ‘세계문화와 한국문화’에 대해, 과학·기술분야는 박성근(이과대 물리학과)교수가 ‘21세기 과학·기술과 한국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발표자는 각 분야별 5명씩 총 25명으로, 현재 발표자와 기조연설자를 섭외하고 있으며, 올해 안까지 모두 확정지을 예정이다. 국제학술회의는 내년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교내학술회의는 최종 8개 행사가 선정됐으며 각 주관기관에서 준비 중으로 본교는 예산을 지원한다. 오는 19일(금)부터 이틀간 일본학연구소 주관의 ‘고대 한일관계의 현재적 의미와 전망’ 행사를 시작으로 △‘21세기 호모토피분야의 연구동향과 향후 연구방향’(수학교육과·수학과, 2005년 2월 1일) △‘인공장기의 현재와 미러(한국인공장기센터, 4월 29일) △‘동아시아 속에서의 고구려’(박물관, 5월 6~7일) △‘나노과학 및 나노바이오 융합분야의 현황과 전망’(나노과학연구소, 5월 12일) △‘Emerging Technologies in Water Industries for Next 30 Years’(환경기술정책연구소, 6월 17일) △‘Developm ent  and Challenges of Globalizati on: Korea and the World’(사회학과, 9월 20일) △‘세계화와 동북아시아의 전환’(정외과, 10월 21일)까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 2001년 5월에 신설된 편찬분과는 현재 △<고대 100년사> △<고대 100년 연표> △<부문사> △<고대 100년 화보집> △<고대 100년사 자료집> △<고대약사> 영문판 △<역대총장기념사>의 정리·집필 작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 중 <고대100년사>는 각 700면 정도씩 3권으로, 5000부 내외로 발간 예정이다. 현재 초고와 부록이 거의 완성단계로 출판 작업을 앞두고 있다. <고대 100년 연표>작업은 일단락됐으며, 12월 말까지 추가작업을 거쳐 출판할 예정이다. <부문사>는 △고대문화사 △고대학생운동사 △고대체육사 △고대스포츠100년 명승부명선수 △고대인문사회과학 학술사 △고대자연과학 학술사 △고대법대와 한국법학 △고대상대와 한국경영· 경제학으로 총 8권이다. 이 중 3권은 원고의 내부교정 작업까지 마쳤으며, 나머지 5권은 원고가 이달 초에 일단락된다. <고대 100년 화보집>도 90년대까지 사진정리를 마쳤으며, 그 이후 시대의 작업도 거의 마무리 단계다. <고대약사> 영문판은 번역 작업에 들어간 상태로 12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역대총장기념사>도 현재까지의 기념사가 모두 정리된 상태다. 이 사업들은 대부분 내년 4월에 작업이 완료돼 발간될 예정이다. 

모금사업은 기존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개교100주년을 하나의 모금상품으로 삼고 있다. 문병헌 대외협력부 부장은 “경제난 때문에 모금이 어려운 편이라 아주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그런대로 모금이 잘 진행되고 있다” 고 평가했다. 또한 “잠재기부자 확대· 기부프로그램 개발 등 모금활동에 있어 발상의 전환을 했다”고 덧붙였다. 모금활동은 법인·본부·재단·교우회가 분담해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각 단과대별 모금위원회를 구성해 전개하며, 본부의 모금협의회는 지원·협력 체제를 갖추고 있다. 현재 100주년 기념 후원의 밤 4개 행사 중 정경대행사를 실시했으며, 이 행사에서 18억 가량 모금됐다. 발전기금 약정액 현황은 2003년에는 870억을 모금했으며, 지난 3월부터 10월 29일까지는 700억 가량 모금한 상태로 내년 2월말까지 900억을 예상하고 있다. 

행사분과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오늘(1일) KU Grobal Vision 선포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내년에 본교가 100주년을 맞음을 알린다. 개교 100주년기념식은 내년 5월 5일에 열릴 예정으로 장소· 내용은 논의 중이며, 국내외 귀빈들도 초청할 예정이다. 한편 100주년 기념관 준공식도 내년 5월에 있을 예정이다. ‘고대를 빛낸 100인’을 선포 및 시상하는 ‘고대인의 날’ 행사도 내년 5월 4일에 준비 중이다. 100인 선정은 ‘100인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선정하게 된다. 

문화행사로는 △크림슨 마스터즈 콘서트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열리며 △열린음악회 △본교 예술인교우회 연극공연 △드라마· 다큐멘터리· 방송제작이 추진 중이다. 전시행사로는 ‘고구려 특별전’이 내년 5월부터 약 3달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관련 소장품 전시회’를 계획 중이다. 체육행사는 기존의 ‘4·18 기념 마라톤’을 확대해 교우 및 일반인과 함께하려 하며 ‘100주년기념 체육경기’도 추진 중이다. 홍보행사로는 ‘고대 100년 타임캡슐’을 제작한다. 또한 기념우표를 발행한다. 우정사업본부에서 우표 디자인 제작이 진행 중이며 이번 달에 디자인이 확정된다. 본교를 홍보할 대중스타도 선정해 홍보대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기타행사로는 내년 5월 4일 ‘세계대학총장포럼’이 있다. 총 20개 국가의 58개교 총장이 참석하기로 돼 있다. 또한 지역주민을 위한 ‘본교 부속병원 1일 무료진료’를 실시하려 한다. ‘100주년갗는 공모를 통해 작품을 응모 받았으며 마감했다. 선정곡은 내년 5월 5일 개교 100주년 기념식장에서 축하곡 형식으로 연주된다. ‘한국 예술문화 체험과정’(KU ACE Program)은 해외교우와 동포를 초청해 교육과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교우회만찬도 이번 달에 각 단과대별로 실시된다. 대학원에서 주관하고 있는 ‘노벨상 수상자 강의’도 준비 중으로 각 분야의 노벨상 수상자를 초청해 강연할 예정이다.

건립분과의 건축사업은 학교 발전 마스터플랜에 기본한다. 현재 △100주년기념관 △타이거플라자 △I-House를 시공 중이다. 100주년기념관은 내년 2월에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으로 3월부터 4월까지 시험 운영기간을 거쳐 개관할 예정이며, 82%정도 공사가 진행된 상태다. 타이거플라자는 99%로 거의 완료된 상태이며 일부 인테리어 작업이 남아있다. I-House는 47%정도가 진행됐으며, 내년 3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계획 중인 공사는 9개가 있다. 종합체육관은 지난달 26일 기공식을 가졌으며, 공사기간은 2006년 7월까지로 예상하고 있다. 애기능광장은 이번 달부터 본공사에 들어가 2006년 8월까지 공사가 진행된다. 대강당 자리가 부지인 SK관 및 미디어관은 설계가 진행 중이며, 내년 6월부터 2007년 8월까지 공사기간으로 예상한다. 정보통신관은 올해 12월 착공할 예정이며 학생기숙사는 설계 중이다. 외국인 단기체류숙소는 부지는 철거했으나 해결할 문제가 남아 시간이 걸리고 있다. 한편 제2의과대학 및 간호대학, 제2사범대학, 자연계기숙사는 모금 등 협의가 필요해 지연가능성이 있으며 공사시기나 부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기현 시설부 과장은 “건축사업은 전반적으로 차질 없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모금 등의 관련문제 때문에 시기는 조정될 수 있으나 큰 틀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5개 분과와 분과 내 각 사업의 추진 정도는 각기 다르다. 이일훈 100주년기념사업추진팀 과장은 “기본적인 틀은 가지고 있는 상태이며 여러 고려할 변수가 많아 늦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모든 행사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특별한 행사 외에 기존 행사도 모두 100주년 기념행사의 의미를 담아 전환하려한다”고 했다. 또한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세계고대로 발전할 수 있게 의미를 갖는 시점이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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