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본지의 해설보도면을 통해 보도된 ‘중앙일보 대학평가를 통해 본 고려대’라는 기사가 학내 구성원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교수 1인당 학생 수 개선도 115위 △장학금 수혜율 112위 △교수 확보율 개선도 93위 △등록금 대비 장학금 환원율 91위 △외국인 교수비율 91위 등의 저조한 본교 평가 성적에 대해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한 경험이 학생 평판도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학생’이라는 아이디는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 여건이 이렇게 열악한데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학교측의 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지난주에는 체육교육과 학생회가 타 단과대학 교수의 체육위원장 임명에 반발하며 ‘체교과 교수의 체육위원장 발령과 체육교육과 수업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본관과 100주년 기념관 기공식에서 항의 집회를 진행하는 등 체육위원장 임명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다. KUBS의 게시판에 게시된 체교과의 입장에 대해 ‘힘내세요’라는 아이디는 “학내 체육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에서 체육교육과 학생들의 권리를 찾기를 바란다”며 지지의 글을 올렸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와 관련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 ‘학부생’이라는 아이디는 체육교육과 홈페이지를 통해 “정말 필요한 건 체육위원장 자리도 체육관도 골프장도 아닌 서로를 아끼고 위할 수 있는 분위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감대”라며 대안이 준비되지 않은 전공수업의 휴강과 불참자에 대한 성적 반영의 방법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한편, 서창 캠퍼스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이 새롭게 마련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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