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연세대에서 저소득층 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발표했다. 이번 주 자유게시판은 그 발표에 대한 의견들과 더불어 연세대 전액장학금과 본교의 면학 장학금 실정과 비교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바붕이(bhshin)’는 “고대와 연대 고민하다가 고대에 지원하게 됐는데 이런 기사를 보니 연대에 지원하지 않았던 것이 후회된다”고 말했다. ‘ㅡㅡ;;(ilhyun99)’도 “가능하다면 본교도 연대와 같은 제도를 실시했으면 좋겠다”고 부러움을 표했다.

반면 ‘플라워키스(zsakura)’는 “이런 장학제도가 분명 좋은 제도임은 틀림없지만 단지 그 이유로?학교를?옮기고?싶다는 생각은 잘못됐다”며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된다면 본교에 건의해 볼 생각을 하는 것이 맞는 것 같고 본교에서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사람에게 주는 장학금이 있다”고 말해 막연한 제도 도입 희망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이에 ‘kub(hun_astra)’는 “다른 학교가 좋은 제도를 시행하면 부러워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갚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또 학교 자부심 발언에 대해 “본교가 좋은 학교이긴 하지만 좋은 제도를 다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단순한 부러움을 표현한 말 한마디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솔직히(yukino000)’는 면학 장학금에 대해 “본교에서 주는 것은  35%이고 매학기 신청서를 내야할뿐더러 그 나머지 돈 마련하면서 학교 다니기도 힘들다”며 “학교에 우선 건의 해보지 않았다는 점은 문제지만 가정형편을 생각하면 자부심보단 실리를 따르겠다”며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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