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과학대학원의 권영호(대학원·의학물리학)씨, 이병구(대학원·의공학)씨, 정세영(대학원?의학물리학)씨가  CMD(Certified Medical Dosimetrist)에 합격했다.

Medical Dosimetrist(의학방사선선량계측사)는 암치료방법의 한가지인 방사선치료를 하는 직업군의 사람들을 지칭한다. 미국의 공인 인증 선량계측사로서 MDCB(Medical Dosimetrist Certification Board)라는 단체에서 시행하고 관리하며, 자격인증을 받은 사람들은 이름 뒤에 CMD(Certified Medical Dosimetrist)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합격자 정세영씨는 “미국에서 시험을 봐서 관심만 갖고 있었는데, 지난해 한국에서 시험을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시험을 치룰수 있었다”며, “이 계통의 근무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외국 병원 개방으로 인해 많은 인력이 필요한만큼  많은 지원자가 생길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아시아권에는 10여명의 계측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총 7명의 CMD 자격증 소지자가 있다. 우리나라에선 아직 공식적으로 전문화된 자격증은 없으며 방사선사와 의학물리사 등이 업무를 분담해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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