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캠퍼스에서 재학생들을 위한 유명 교우들의 초청 강연회를 열고 있다.

지난 3일(화)에는 SBS 주말 저녁 8시 뉴스 앵커인 박진호(행정학과 88학번)씨의 초청강연회가 자과대 강당에서 오후 2시에 있었다.

이번 강연회 주제는 ‘기자가 본 공무원 사회’였으며, 행정학과 주최로 이뤄졌다. 강연 내용은 우리나라 기자가 보는 공무원 사회의 △무사안일 주의 △부정부패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등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그리고 숨어있는 모범공무원의 사례 등 이었다.

이 강연에 참여한 조무성(경상대 공공행정학부)교수는 “행정 중심 복합도시 관련 특성화의 일환으로 여는 공공행정학부 독립 후 첫 초청 강연회”라며 “행정학부 학생들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능력을 키우기 위해 철저한 각오로 임하고 이에 준비하며 바람직한 공무원상을 배웠으면 하는 바람으로 초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12일(목)에는 국회의원 노회찬(정치외교학과 79학번)씨의 강연회가 인문대 강당(1-506)에서 열린다. 강연 주제는 ‘21세기 한국의 나아갈 방향’이다. 노 의원은 지난학기 인문사회학부 주최의 명사초청 강연회에서 영어강사 문단열씨와 이계진(국어국문학과 66학번)씨에 이어 세번째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바쁜 국회일정 관계로 강연회가 취소된 바 있다.

유호열 인문대학장은 “노회찬 의원을 초청한 이유는 정치인이면서 비주류 노동운동 및 사회활동을 통해 소외당한 사람을 위하는 활동을 하기 때문”이라며, “학교가 수도권이 아니어서 자주 볼 수 없는 사람들을 초청해 직접 보고 대화함으로써 리더들을 평가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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