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8일(금) 본교는 영국 런던대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본교와 런던대는 △교수 교류 △합동연구활동 및 연구와 출판 협력 △학술세미나, 콜로퀴엄, 학술회의 참가 △학술자료 교환 △특별강좌나 단기강좌 설치 △학부학생과 대학원생의 교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에 합의했다.

양교는 특히 학술교류를 통해 다양한 분야를 공동으로 연구함으로써 학문적 성과를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정은 이르면 내년 봄 학기부터 양교에서 동시에 학위를 딸 수 있는 공동학위과정을 경영대학원에 설치한 뒤 점차 그 범위를 넓혀 갈 계획을 담고 있다.

협정 체결은 런던대 부학장인 존 터너(John Turner)가 본교와의 조인트 프로그램(Joint Program)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가운데 이뤄졌다.
 
런던대는 경영학과 국제관계, 정보보안 분야에 있어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유명해 본교는 이들 분야의 학술교류를 우선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단과대학별로 세분화된 경향이 강한 런던대는 본교와의 학술교류를 통해 본교가 가진 종합대학이 지닌 장점을 배워 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영국 최대의 공립종합대인 런던대는 약 10만 2000명(2000년 자료)의 학부생이 재학중이며 17개의 단과대학과 23개의 부설연구기관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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