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회의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남상구(경영대 경영학과) 교수는 “예상보다 성황리에 끝났다”는 평가 아래 “발표자, 토론자, 청중이 진지한 자세로 학술회의에 임했으며 국내에 한정된 좁은 시각에서 벗어나 최고 수준의 학자들의 시각을 경청할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많은 홍보에도 불구하고 본교 교수와 학생의 참여가 저조했다고 지적하고, 학생의 경우 국제학술회의 참여로 인한 결석을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이 미흡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회의에 대해 김덕환(문과대 사회03) 씨는 “학술대회라는 본연의 목적보다는 ‘보여주기’식 행사로 진행된 감이 없지 않다”며 “차라리 국내 학자들이 모여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논쟁을 다뤘더라면 토론자 및 청중 간의 활발한 토론을 통해 학술대회의 목적에 더욱 접근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