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 달라
- 다른 나라의 경우, 국기는 그들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초등학교 때 배운 태극기에 대한 인식이 성인이 돼서도 바뀌지 않고 있다. 2002년 월드컵 때부터 태극기를 하나의 문화로 바꾸려는 시도가 있으나 아직 부족한 단계이다. 이에, 우리 단체는 태극기를 문화의 한 부분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태극기를 대중 속으로 끌어들이려 태극기 박물관을 건립하려고 한다. 또, 해외지부 설치를 통해 재외국민에게 국기사랑을 실천하는 것에 일조할 예정이다.

△태극기에 대한 의미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태극기의 의미가 세대마다 바뀌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런 변화 속에서 과거, 현재, 미래를 태극기에 담아내야 한다. 애국애족 의미의 다각화가 필요한 현재, 태극기는 나라의 문화 상징이자 미래 발전적인 사명감을 되새기는 의미를 갖는다. 요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태극기의 재발견은 바람직하고 권장해야할 운동이다. 생활 속의 태극기를 통해 ‘나와 국가는 하나’라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다.

△태극기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 있다면 말해 달라
- 유리액자 태극기는 일제의 잔재이다. 정부권장형으로 족자형 등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기관 마저도 유리액자 태극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를 바꾸는 운동이 필요하다. 또, 태극기는 국경일 등 특정한 날에만 다는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태극기는 사시사철 달아도 된다.

△대학생들에게 태극기에 관련해 한마디 해달라
- 태극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한 때이다. 태극기를 형상화한 캐릭터 등 문화산업으로의 발전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생활 속 태극기를 위해서는 미래지향적인 대학생들이 나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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