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에서 국내 최초 우주센터인 나로우주센터 기공식이 열렸다. 나로 우주센터는  200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총 부지면적 150만평, 총 사업비 1500억원을 들였다. 발사통제동, 단별조립동, 위성실험동, 고체모터동 으로 구성되고 △발사대 △추적레이다 △기상관측장비 등 위성의 제작 및 발사, 운영에 관련된 주요 장비들을 갖출 예정이다.

우주센터는 우주공간에 통신위성을 비롯해 다양한 인공위성이나 우주정거장, 탐사장비 등의 첨단 장비들을 지구 밖 일정 궤도상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 발사체의 최종 조립 및 기능점검, 비행안전 관리 및 통제, 발사관련 계측기술 개발 등의 활동이 이에 속한다.

나로우주센터는 또한 우주체험관을 설립해 우주개발 지식을 민간인에게 보급할 예정이다.채연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은 “나로우주센터의 건설로 우리나라는 우주기술의 자립화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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