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자연계 캠퍼스의 교육전용 면적은 130219㎡로 카이스트(344721.3㎡), 서울대(190493㎡)에 이어 중위권을 유지했다.

본교 자연계 캠퍼스의 경우, 생명환경과학관, 과학도서관, 기초과학관, 공학관, 산학관등이 이공계 캠퍼스에 걸쳐있어 교육의 전용 면적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편이다. 그러나 건물자체가 열악해, 새로운 강의 공간이 들어서지 않는 점은 한양대와 크게 비교되는 점이다.

한양대(121083㎡)의 경우, 작년 개관한 200억원 규모의 한양종합기술연구원을 비롯하여 공과대 신관 등 2000년에 들어 학생들의 실질적인 실험과 강의가 진행되는 건물을 확보하고, 우수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반면 교육전용면적을 넓이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지적하는 교수도 있다 생명공학원의 안병윤 교수는“강의환경은 좋으나 강의실 효율화 방도가 필요하다”며 “시청각시스템 갖춘 시설 등이 붙박이되어 강의효율 높히고 나머지 공간을 모두 연구실로 활용할 경우,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하대의 경우, 근 3년 사이에 이공계 이용건물 4개에 대해 리모델링을 실행해, 대형강의 공간을 마련과 멀티미디어 수업, 실습수업에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는 지난 1971년 준공된 제2 공학관이 낙후돼, 실험 실습시 마다 어려움을 호소하는 본교의 사정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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