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학기 총장 내홍 사태는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위원의 구성 △재단의 지나친 권리 행사 △학내 구성원 의견 수렴 부족  등 문제점을 내포한 총장 선출 과정에서 비롯됐다. 따라서 이를 수정·보완하고 새로운 15대 총장 선출안을  마련하기 위한 모임이 총장추천위원회 규칙개정위원회(이하 9인 회의)다. 9인 회의는 교수 3인, 재단측 대표 3인,  교우회 대표 3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9인 회의가 시작될 당시, 학생대표와 직원대표가 9인  회의에 포함되지 않아 문제시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승주 본교 총장  서리는 본지(1431호 7월  15일 자)와 인터뷰에서 “합리적인 절차와 제도가 만들어져 총추위가 대표성을 가지면 그때 다른 구성원이  참여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9인 회의는 총 5회가 진행됐지만, 실질적인 묘안을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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