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그대, 당신은 연금술사(이하 연금술사)’ 선본과 전국학생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의 관련성에 대해 조영관 부후보는 “연대회의는 상명하달식의 조직이 아니다”며 “어떤 제안에 동의를 하면 연대회의와 그 일에 참여할 수도 있고, 학생들의 의견에 반하거나 옳지 않다고 판단되면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고대생을 위한 고대만들기 고대공감대’선본의 김영현 부후보는 영어강의 의무화에 대해 “학생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문제가 있다”며 “하지만 이에 만족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을 반영해 의무화는 유지하되 각 학과의 특성에 따라 융통성 있게 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밝혔다.

‘Feel! 민족고대(이하 Feel)’ 선본은 한총련과의 관계에 대해 “한총련과의 관계를 부정할 수는 없다”며 “그러나 한총련 내에서 혁신적인 전환과 변화를 이뤄내기 위해 많은 주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즉 비운동권까지 아우를 수 있는 한총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한총련 내의 비주류라는 것이다. 김경희 정후보는 또 “이런 노력이 학우들에게 알려지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비운동권 내일을 여는 미래고대(이하 미래고대)’ 선본은 영어강의 의무화에 대해 학생들에게 물음을 제시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영어강의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이다. 학생회비 자율납부에 대해서는 “사업 시행에 학생회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자율납부를 선호하지 않지만 학생들의 의견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레교회’와의 관계에 대해서 팽성철 정후보는 “부후보와 함께 두레교회에 다니는 것은 맞지만 ‘New right 전국연합’ 상임의장인 김진홍 목사의 두레교회와는 다른 교회”라고 밝혔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Act Now!(이하 Act Now)’선본의 안형우 정후보는 “학생회에 대한 지지를 표시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자율납부를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교의 일방적 통보는 잘못됐다며 “5·2시위를 근거로 한 학생회에 대한 보복”이라고 말했다. 또 “영어강의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의무화 한 것은 학생의 수업선택 자유를 침해한 것이다”며 “수업이 질이 떨어지는 등 본말이 전도되기 때문에 영어교양을 늘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제 우리가 행복해질 시간 고대 Timing(이하 고대Timing)' 선본은 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과의 관계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은 한대련 가입이 아니라 학생들과 학생회의 괴리의 폭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더더욱 다가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정후보가 2005년 생환대 학생회장을 맡을 당시 생환대 학생회는 한대련 소속이었다. 그러나 이 정후보는 “당선 후 총학생회의 한대련 가입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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