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 8일(수), 15일(수), 20일(월), 총 3일에 걸쳐 본교 수도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은 △각 건물별 온수시설 현황과 이용여부 △기초 수도시설의 점검 및 수리여부 등이었다.

점검결과, △대강당 △홍보관 △체육생활관 △아시아문제연구소 등 총 8곳에서 온수가 나오지 않았으며, △자연계 생활관, △대강당 등 4개 건물의 수도꼭지가 고장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 아시아문제연구소, 체육생활관은 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음에도 불구, 온수 공급이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설부 이상길 과장은 “3주 전부터 각 건물의 온수 이용여부에 대해 점검을 하고 있는 중이며, 이를 파악한 뒤 3월초 예산이 나오면 4~5월 중에 온수시설이 돼있지 않는 건물에 간이 온수기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며“하지만 현재 대강당은 학생들의 이용빈도가 높지 않아 시설확충에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고장난 수도시설에 대한 수리 지연에 관련해서 이 과장은 “각 건물의 수도시설점검은 기계실에서 수시로 한다”며“잠시 관리상의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온수가 나오지 않는 곳 (8곳)
대강당, 홍보관(별관 포함), 4·18 기념관, 체육생활관, 아시아문제연구소, 이학 별관, 정보전산처, 구연수관대강당
수도시설이 고장난 곳 (4곳)
대강당, 사범대 본관, 교우회관, 자연계 생활관

※ 사범대 분관은 공사중으로 조사대상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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