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선거 때마다 선본명칭과 기조가 바뀌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이번 선거는 지난 2005학년도 2학기 제39대 총학생회 선거 무산으로 인한 재선거입니다. 지난 2005학년도 2학기에는 총 6개의 선본이 출마했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4개의 선본이 출마했는데요. 사실상 6개 선본 중 4개의 선본이 재출마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개의 선본 모두 정후보는 그대로 유지한 채 부후보만 교체해서 출마했기 때문입니다.

이 중 ‘Act Now’를 제외한 3개의 선본은 선본명을 교체했습니다. ‘리얼리스트’는 지난 선거에서 ‘연금술사’였으며, ‘학생회 독립 선언’은 ‘Feel’, ‘고대반장’은 ‘미래고대’였죠.

해마다 바뀌는 선본명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존재합니다. ‘새로운 이미지로의 교체를 도모하는 것이 신선하다’는 평가도 있는 반면, ‘한 해 동안 학생회를 제대로 꾸려가지 못한 것을 도피하고자 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리얼리스트”의 선본장 고성원(문과대 한국사02)씨는 “해마다 하고자하는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같은 이름으로 나오지 않는 것이 당연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선본명을 바꾼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 선거 무산에 대한 책임을 질 필요가 있으며 리얼리스트라는 더욱 활동력있는 선본명을 통해 학우들에게 다가가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Act Now"선본의 정후보 안형우(사범대 국교02)씨는 “이번 선거는 재선거이므로 선본명을 바꿀 필요가 없다”며 “일관된 모습으로 학우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말해 상반된 견해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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