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대 총학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몇몇 학우들을 만나 ‘39대 총학에 바란다’ 는 주제로 인터뷰를 실시했다.

1. 허지영 (행정학과 04)

좀 더 학생들의 의견을 잘 수렴했으면 좋겠어요. 학내 일들을 학생회 사람들끼리만 진행하는 것 같거든요. 공약이 잘 지켜지는 것 같지도 않고요.

2. 이재광 (미술학부 02)

누구를 뽑을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어요. 특별히 지지하는 선본도 없고요. 선거도 전략이긴 하지만 현실성 없는 공약들을 너무 남발하는 것 같아요. 굳이 차기 총학생회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현재의 운동권, 비운동권 대립구도 상 대중성도 있고 정치성도 있는 학생회가 되는  것이 쉽진 않겠지만 소신 있게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고 행동할 수 있는 학생회였으면 좋겠네요.

3. 전XX (정외과 02)

관심 없지만 투표하는 게 좋겠죠? 그래도 학생회이니까.


4. 전정인 (사회학과 03)

   
39대 총학생회는 학우들에게 신뢰받는 학생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38대는 그렇지 못했잖아요. 지금은 소통의 공간이 부족한 것 같은데 소통의 다양한 창구와 방법을 모색했으면 좋겠어요. 홈페이지는 기본이고요. 오프라인에서도 학우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5 . 송성호 (생명과학과 04)
독선적으로 활동하지 않고 학우들의 의견도 활발하게 수렴했으면 좋겠어요.

6. 홍인희 (한국사 02)

   
지난 총학이 뭘 했는지 생각이 잘 안나요. 어느 총학이나 그렇듯이 시간이 지나면 단편적인 활동들만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눈에 띄는 공약만 내세우고요. 이런 상황에서는 별로 바랄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지금, 학교가 급속히 자본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회가 여러 사업을 하기에 힘이 부치는 것도 사실이겠지만, 그래도 당선되면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이번 인터뷰에서 학우들은 좀 더 열린 총학의 모습을 기대했는데요.

당신은 어떻습니까?

당신이 바라는 39대 총학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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