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 열린 중앙 선거 관리 위원회(위원장=신재석·정경대 행정03, 이하 중선관위)에서 보건과학대학교 재학생들 선거권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최종적으로 보건과학대 재학생에게 모두 선거권을 주는 것으로 결정됐다.


지난 29일(수)에 정릉 캠퍼스에서 합동 유세가 치러진 후, 학교 측에서는 보건과학대 06학번에게만 선거권을 줘야 한다고 중선관위 측에 이의를 제기했다. 하지만 이 의견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중선관위는 이미 보건과학대 재학생들 모두가 선거권을 갖는 것으로 결정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합동 유세도 열었던 것이고, 학교가 뒤늦게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또한, 신재석 중선관위 위원장은 “학생들의 자치 활동에 학교 측의 주장보다 학생들의 의견이 더 우선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다음 달 4일(화)부터 정릉캠퍼스에서 안암 캠퍼스와 같은 날 투표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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