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고대 정문앞에 횡단보도가 설치돼 많은 학생들과 교직원, 지역주민들이 고대와 제기동 지역을 이용하는데 편리해졌습니다.

하지만, 차량 통행량이 많고, 도로가 좁은데다 다양한 신호가 연달아 일어나 교통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까 염려됩니다.

특히, 고대에서 종암동쪽으로 좌회전 신호를 받아 차량이 이동하면 후에 바로 횡단보도에 청색 보행등이 켜지기 때문에 운전자가 이러한 사실을 미리 예측하지 않는다면 차량과 횡단자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대 정문앞에 주행하는 많은 차량 운전자들이  횡단보도 설치를 제대로 보지못하고 습관적인 운전패턴을 따른다면 큰 사고가 우려됩니다. 

운전자나 보행자나 조심을 해야겠지만, 먼저 시급한 것은  운전자가 정면시야에서 볼 수 있는 신호등이 설치돼야 합니다. 현재는 횡단보도앞에 정차하게 되면 신호등이 머리위에 있거나, 횡단보도의 신호등을 보고 출발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정확히 묘사히기는 힘들지만, 횡단 신호등에 돌출된 형태의 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해 운전자들이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위반하지 않고, 보행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으면 합니다.

고려대학교 당국도 이같은 문제를 인식해 관계당국에 협조를 요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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