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 앞 횡단보도에 운전자용 신호등 설치돼야

지난 달 고대 정문 앞에 횡단보도가 설치돼 많은 학생들과 교직원, 지역주민들이 고대와 제기동 지역을 이용하는데 편리해졌습니다. 하지만,차량 통행량이 많고, 도로가 좁은데다 다양한 신호가 연달아 일어나 교통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특히, 고대에서 종암동 쪽으로 좌회전 신호를 받아 차량이 이동하면 후에 바로 횡단보도에 청색 보행등이 켜지기 때문에 운전자가 이러한 사실을 미리 예측하지 않는다면 차량과 횡단자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대 정문 앞에 주행하는 많은 차량 운전자들이 횡단보도 설치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습관적인 운전패턴을 따른다면 큰 사고가 우려됩니다.

운전자나 보행자나 조심을 해야겠지만, 먼저 시급한 것은 운전자가 정면시야에서 볼 수 있는 신호등이 설치돼야 합니다. 현재는 횡단보도 앞에 정차하게 되면 신호등이 머리위에 있거나, 횡단보도의 신호등을 보고 출발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정확히 묘사하기는 힘들지만, 횡단 신호등에 돌출된 형태의 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해 운전자들이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위반하지 않고, 보행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으면 합니다.

고려대학교 당국도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해 관계당국에 협조를 요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익명 요청)



도서관의 e-book, 제대로 관리되고 있나요?

고려대 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거창한 말로 e-book을 선전한고 있습니다.
1만 4000여권의 국내외 전자책 보유하고 있다며 이미 2005년 2월 관련 점검을 마쳤다는 공지사항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과학 서적부터 소설, 인문 과학 서적까지 정작 볼만한 책들은 검색되지 않습니다.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말인데요. 어쩌다 한권 찾게 되더라도 책 자체의 오류인지 사이트의 오류인지 그나마도 볼 수 없는 책이 대부분 입니다.

e-book 말인데요. 관리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관리가 되고 있긴 한 것인가요? 이용 방법부터 학생들이 이용 할 수 있게 점검은 하고 있는지 아니면 선전용으로 그냥 이름만 올려놓은 것인지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병희)


<답변>

우선, 지적하신 오류에 대한 사항은 지난 19일에 점검을 마쳤으며, PDA 관련 오류가 있었는데 이것 또한 지난 26일에 점검을 마친 상태입니다.

사용자들의 E-Book 이용률이 높지 않고, 현재 E-Book 시스템은 안정된 상태에 있다고 보기 때문에 E-Book 서비스 정기 점검은 한 달에 한 번하고 있습니다. 문의에 의한 수시 점검까지 합치면 한 달에 평균 다섯 차례의 점검을 합니다.

점검 사항은 E-book 자체 DB와 사용자의 DB, Web Page 등인데, 사용자들은 도서관 홈피, 전화, 관리자 메일 등을 통해 문제 사항을 건의할 수 있습니다.

E-Book 서비스는 E-Book 전문 업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1만 9000여권의 국내외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자료를 신청할 수 있으나, 원하는 모든 자료가 전자책으로 만들어져 있지는 않기 때문에 자료 제공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현재 저작권 문제로 인해 신작보다는 저작권이 소멸된 구작을 전자책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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