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1일 비상학생총회 준비단이 발족식을 가졌으나,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가 다시금 안암총학생회를 둘러싸고 갈등을 표출해 오는 11일(화) 비상학생총회를 앞두고 총장 연임 반대 운동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불거져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주 사범대와 정경대 학생회는 총장실 비서실 점거와 1인 시위를 통해 김정배 총장 연임 반대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갔다.

발족식은 비상학생총회를 성사시키기 위해 준비단이 모여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던 자리였다. 그러나 발족식이 열리기 3시간 전 「자게사랑」에 정경대 학생회(회장=이상렬·정경대 정경99)에서 ‘총장연임반대 운동에서 안암총학생회(회장=손창일·법과대 법학98, 이하 「안암총학」)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온라인 상에서 논쟁이 벌어졌다.

이상렬 정경대학생회장 명의로 작성된 성명서는 비상학생총회를 준비하며 △홈페이지 개설 △안건해설지 발간 △특별예산 지원 등 정경대 학생회의 제안에 「안암총학」이 비용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했다는 내용이다. 곧 이어 「자게사랑」에 이상렬 정경대학생회장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성명서를 둘러싼 갈등은 예전에 문제가 됐던 「안암총학」과 단과대 학생회 간의 갈등으로 번졌다. 여기에 「자게사랑」관리자가 이상렬 정경대학생회장을 비난하는 글이 「안암총학」의 IP임을 공개하면서 「안암총학」의 비도덕적 행동을 비판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다. 한편, 「안암총학」은 발족식에서 정경대학생회장의 비판에 반박하는 전단을 배포했다.

이 날, 발족식에는 「안암총학」을 비롯한 각 단과대 학생회 관계자가 참여해 1997년 △학교당국 불신임안 △김영삼정권 불신임안 등의 통과를 위해 열렸던 비상학생총회 이후 5년만의 비상학생총회 성사를 위해 결의를 다졌으며 재단 문제로 갈등중인 사단법인 인권학원의 교사들이 참석해 사립학교법과 사립학교 재단의 문제점을 고민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사범대와 정경대 학생회는 단과대 학생회 차원의 총장 연임 반대 운동을 계속했다.

사범대 학생회(회장=김슬기·사범대 국교99)는 △김정배 총장 퇴진 △비민주적 재단운영 규탄 △대학의 민주성 쟁취 등을 요구하며, 지난 1일(토)까지 11일째 총장 비서실을 점거 중에 있다. 정경대 학생회는 총장 직선제의 문제점을 지적한 동아일보의 사설이 나간 직후인, 지난 달 25일(토)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1인시위를 가졌다. 이상렬 정경대 학생회장을 비롯해 채종원(정경대 정경00) 군, 김정환(정경대 정경00) 군 등 3명이 참가한 이 날 1인시위에서 학생들은 ‘학내 민주화 파괴하는 동아일보는 사죄하라’는
피켓을 들고 20분씩 돌아가며 1시간여 동안 시위를 진행했다.

‘또 다시 삐걱?’

지난 달 31일 비상학생총회 준비단이 발족식을 가졌으나,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가 다시금 안암총학생회를 둘러싸고 갈등을 표출해 오는 11일(화) 비상학생총회를 앞두고 총장 연임 반대 운동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불거져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주 사범대와 정경대 학생회는 총장실 비서실 점거와 1인 시위를 통해 김정배 총장 연임 반대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갔다.

발족식은 비상학생총회를 성사시키기 위해 준비단이 모여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던 자리였다. 그러나 발족식이 열리기 3시간 전 「자게사랑」에 정경대 학생회(회장=이상렬·정경대 정경99)에서 ‘총장연임반대 운동에서 안암총학생회(회장=손창일·법과대 법학98, 이하 「안암총학」)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온라인 상에서 논쟁이 벌어졌다.

이상렬 정경대학생회장 명의로 작성된 성명서는 비상학생총회를 준비하며 △홈페이지 개설 △안건해설지 발간 △특별예산 지원 등 정경대 학생회의 제안에 「안암총학」이 비용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했다는 내용이다. 곧 이어 「자게사랑」에 이상렬 정경대학생회장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성명서를 둘러싼 갈등은 예전에 문제가 됐던 「안암총학」과 단과대 학생회 간의 갈등으로 번졌다. 여기에 「자게사랑」관리자가 이상렬 정경대학생회장을 비난하는 글이 「안암총학」의 IP임을 공개하면서 「안암총학」의 비도덕적 행동을 비판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다. 한편, 「안암총학」은 발족식에서 정경대학생회장의 비판에 반박하는 전단을 배포했다.

이 날, 발족식에는 「안암총학」을 비롯한 각 단과대 학생회 관계자가 참여해 1997년 △학교당국 불신임안 △김영삼정권 불신임안 등의 통과를 위해 열렸던 비상학생총회 이후 5년만의 비상학생총회 성사를 위해 결의를 다졌으며 재단 문제로 갈등중인 사단법인 인권학원의 교사들이 참석해 사립학교법과 사립학교 재단의 문제점을 고민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사범대와 정경대 학생회는 단과대 학생회 차원의 총장 연임 반대 운동을 계속했다.

사범대 학생회(회장=김슬기·사범대 국교99)는 △김정배 총장 퇴진 △비민주적 재단운영 규탄 △대학의 민주성 쟁취 등을 요구하며, 지난 1일(토)까지 11일째 총장 비서실을 점거 중에 있다. 정경대 학생회는 총장 직선제의 문제점을 지적한 동아일보의 사설이 나간 직후인, 지난 달 25일(토)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1인시위를 가졌다. 이상렬 정경대 학생회장을 비롯해 채종원(정경대 정경00) 군, 김정환(정경대 정경00) 군 등 3명이 참가한 이 날 1인시위에서 학생들은 ‘학내 민주화 파괴하는 동아일보는 사죄하라’는
피켓을 들고 20분씩 돌아가며 1시간여 동안 시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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