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토) 안암학사에 정신이상자로 보이는 외부인이 무단으로 침입, 기숙사 출입관리의 허술함을 드러냈다.

이날 오후 10시 40분 경, 기숙사 뒷문을 통해 무단 침입한 외부인은 5.5층까지 올라가 방에 혼자 있던 이 모양에게 집나간 딸을 찾는다며 행패를 부렸다. 이에 이 양이 저항하고 소리를 지르자 옆방 사생들과 뒤이어 달려온 남자 사생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으며 피의자는 성북 경찰서로 연행·구속됐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여학생 기숙사 경비원의 업무가 기존의 11시 반에서 12시 반까지 연장되고 뒷문이 폐쇄되는 등 개선이 있었다. 기숙사 관리팀 측은 “기숙사 리모델링 건의와 함께 출입 시스템을 카드 키로 바꿀 것을 건의 할 계획이며 카드 키로 바꿀 경우에도 경비원이 근무토록 해 학생들의 편의와 안전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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