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출한 배를 채워주며 오고 가는 음료수를 통해 서로의 정도 나눌 수 있는 곳,‘깡통’. 깡통의 하루 매출액은 얼마이고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무엇일까?
본교(인문계)캠퍼스에는 △학생회관 1층 △홍보관 앞 △중앙도서관 지하 △사범대 앞과 자연계 캠퍼스의 자연계 생활관 3층 등 총 5개의 깡통이 자리잡고 있다.
깡통의 하루매출액(11월 기준)과 인기 품목은 매점의 위치에 따라 다르다. 하루 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곳은 홍보관과 사범대로 약 230만원 정도. 반면 가장 적은 곳은 학생회관으로 18만원이었다.홍보관과 중앙도서관 매점 주위에는 유동인구가 많아 매출액이 많고 학생회관 매점을 찾는 학생들은 주로 분식을 먹는 것이 본래 목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사범대 매점 하루 매출액은 150만원이고 자연계 생활관의 매출액은 190만원이다.
인기품목 또한 다양하다. 홍보관 매점의 인기품목은 빵으로 하루에 150개가 팔리며 호빵까지 포함하면 400개가 넘는다. 중도관, 사범대와 자연계 생활관의 인기품목은 우유와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으로 중도관은 300개의 우유, 사범대와 자연계 생활관은 500여개의 우유가 팔린다고 한다. 학생회관의 인기품목으로는 하루에 60개 정도가 팔리는 따뜻한 음료수가 꼽히고 있다.
공통적으로 신학기 때 매출이 가장 좋았으며 방학 때 가장 낮았다. 학생회관 매점을 예로 들면 겨울방학 때 매출은 평균 매출의 1/3로 떨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