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금) 본교 정시모집 마지막날 수많은 지원자들과 학부모들이 국제관을가득 메웠습니다.

 이 날처럼 지정된 기간에 지원자를 모집하는 정시모집과 1년여간 수시로 지원받는 수시모집을 통털어 1년간 모든‘입시’는 본교가  매년 치르는 행사중 하나입니다. 입시수입은 수시전형과 각종 특별전형, 정시전형 모두 포함한 △증지료 △전형료 △원서대로 이루어집니다.

입시수입은 매년 평균 17억에서 18억 정도입니다. 입시수입은 △전산처리비 △입시수당 △입시기타경비 △홍보비 △기구·비품 매입비 △식비 등으로 쓰입니다. 

이 중에서도 입시수입이 가장 많이 쓰이는 분야를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홍보비-신문광고, 학교 설명회, 안내책자제작, 입시홍보지「OKU」제작 △입시관리수당-채점, 출제, 감독, 접수 수당 등으로 구분됩니다. 특히 입시홍보지「OKU」의 경우 한번 발행하는데 4천여 만원이 쓰이며 문제출제, 체점 등에는 특별히 마련된 장소에서 격리수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입시경비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렇게 총 입시 수입 중 입시경비로 쓰이는 액수는 보통 14억에서 15억 정도를 차지하며 원칙적으로 입시수입을 학교수익금으로 남기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는 입시관리가 법적으로 매년 2월 말경에 입시경비회계를 총정리해 3월에 공개하는 것이 규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입시수입 억제 정책에 따라 전형료는 10년간 액수가 동결돼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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