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총장내홍
지난 5월, 김정배 총장의 연임 결정이 내려지면서 이에 반대하는 본교 내 구성원들의 반대운동이 있었다. 교수들의 반대성명과 반대시위, 학부 및 대학원 생들의 다양한 총장 연임반대운동, 2409명의 학생들이 모여 성사된 비상학생총회 등을 통해 결국 김정배 총장이 사임을 표시했다.
 

2. 고연전완승
지난 9월 23일 시작된 '2002 고연전' 에서 본교는 3승 1무 1패로 1995년
이후 7년만에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번 고연전에는 '안티 연고제' 논란이
일기도 했다.
 

3. 중앙광장
본교 개교 1백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인 중앙광장이 지상 1층, 지하 3층으로
건설됐다. 중앙광장 지하 1층에는 행정시설과 학생편의시설이 자리잡았다.
 

4. 총학 표류
지난 한해 제 35대 안암총학생회는 각 단과대 학생회를 비롯한 학내 단체들과의
인식차이와 대화부족 등을 드러내며, 새내기 새로 배움터 준비과정과 안전도우미
학생복지위원회 사건등에서 갈등이 표출됐다.
 
 
 

      5. 자게 폐쇄
학교측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게시판이 폐쇄됐고 대신 KUPID로 이전돼 실명게시판이 되면서 결국 본교생들은 '고려대학교 자유게시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만들어 과거 자유게시판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6. 故 장세환
지난 7월 22일 새벽, 소매치기범을 추격하다 교통사고로 장세환씨가 숨졌다. 이에 본교는 장씨에게 명예 졸업장을 수여했고 유족들은 '장세환 추모 장학회'설립식을 갖고 학교측에 5억을 기부했다.
 

           7. 체육위원장
 지난 10월 신임 체육위원장 임명이후 체육교육과 학생, 강사들이 非 체육교육과 교수 임명에 문제를 제기하며 본관 총장실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체교과 교수 7명은 체육위원장실을 점거하는 등 문제를 제기했다. 체교과 교수들은 타과 교수가 위원장직을 역임할 경우 *체육위원회의 전문성 * 체육특기자의 학습권 보장 * 체육특기자의  지도자로서 능력 고양 등이 유기적으로  이루어 지지 않는 다고 주장했다.
 

                    8. 부재자 투표
2천명이 넘는 본교생이 16대 대통령 선거 부재자 신고를 했으나 주소지가 안암동으로 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부재자 투표가 무산됐다.
 
                   9. 본지 탈취
지난 11월 18일, 배포되어야 했던 1440호 고대신문이 4면의 총약공약 이행점검 기사에 대한 논란끝에 제 35대 안암총학생회측에 의해서 수거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총학생회 선거 일주일 전에 공약점검 기사를 실은 고대신문이 경솔했다는 의견과 총학생회의 신문 수거는 정당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맞섰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잘잘못에 앞서 학교에서 일어난 반민주적 사태에 대해 고대신문과 총학 측의 반성을 요구했다. 한편, [언출협]에서는 명백한 언론탄압이라는 입장으로 서명운동을 벌여 비상학생총회 소집인원인 20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으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무책임한 결정으로 안건에 상정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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