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사계]굽어 살피옵소서

2003-03-05     권민정 기자

그날의 인사가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잠들기 전 손을 잡고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한 것을 그들은 후회합니다. 어머니, 내 어머니 마리아여, 이 아픔을 보듬어 주소서. 더이상 슬퍼하지 않게 해주소서. 눈물 젖은 그들의 밤에 부디 당신의 은총을 내려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