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높은 곳을 찾아 오르다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 김자인(체육교육과 07학번)
2012-03-04 장선화 기자
김자인 선수는 대학시절 모범 고대생이었다. 어릴 때부터 클라이밍을 시작했지만 훈련 스케줄을 조절해서라도 수업에 빠지는 일은 없었다. “제가 맡은 일은 제대로 해내고야 마는 성격이에요. 시험기간에 대회일정 때문에 수업을 빠지는 게 가장 아쉬워요” 고대생답게 교내 행사에도 빠지지 않았다. 작년에도 고연전에 참여했다는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응원곡은 ‘민족의 아리아’이다. “중간에 노래 반주가 끊기고 목청껏 부르는 그 부분이 정말 좋았어요. 고연전에서 얻은 열정적인 기운은 운동할 때 큰 힘이 되기도 해요”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해 클라이밍 지도자의 길을 걷고 싶다는 김자인 선수. “꿈이란 건 거창하게 잡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매일매일을 충실하게 보내고 그게 쌓여서 꿈이 이뤄지는 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