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연전특집] 본교 아이스하키부 최태호 코치

2002-09-27     이현석 기자

작년 객관적인 전력상 연세대보다 우세하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무승부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던 아이스하키. 고·연 정기전을 앞두고 연수관 앞에서 최태호 아이스하키 코치를 만나 작년 정기전 아이스하키를 되짚어보고 이번 정기전 전망과 각오를 들었다.

▲작년 객관적인 전력상 연세대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비겼는데.
-송동환, 김경태 등을 앞세운 본교는 자신감이 넘쳐 지나치게 개인기에 의존하는 경기를 펼쳤다. 이에 조직력이 저하돼 비기게 됐다. 이번 정기전을 준비하면서 개인 플레이보다 팀 플레이에 중점을 뒀다.

▲정기전에 어떻게 대비해 왔는지.
-캐나다에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그동안 부족했던 수비 조직력과 바디체크을 보완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전지훈련은 어땠나.
-전지훈련을 통해 외국 선수들에게도 뒤지지 않는 바디체크능력을 배워왔다. UBC대학과의 2연전에서도 모두 승리해 강한 자신감을 갖고 돌아왔다.

▲이번 정기전 예상과 각오는.
-실력이 엇비슷해 한골 승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승패는 반반으로 예상하지만 무조건 승리를 거둘 각오다.
작년에는 동문들과 본교생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리지 못해 죄송했다. 해외로 전지 훈련도 다녀왔고 노력을 많이 했기에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