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사계] 패배의 아픔을 삼키며

2025-09-21     이경원 기자

 

  고려대 빙구부의 패배로 마무리 된 경기장에 전종훈(사범대 체교20, GK) 선수가 홀로 앉아 있다. 쓰디쓴 패배라는 이름 아래 숨겨진 건, 치열했던 준비와 흔들림 없는 의지였을 것이다. 오늘 당신이 흘린 눈물을 잊지 않겠다. 오늘의 눈물은 다음의 승리를 위한 기약이 돼 반드시 빛날 것이니.

 

이경원 기자 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