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의 메카

2005-07-18     김성엽 기자

△이번 국제한국학포럼을 개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우리 국제한국학센터의 목적 중 하나는 해외의 한국학자와 국내 한국학 연구자들이 서로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번 포럼은 한국학 연구의 과제와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학과 관련한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2003년 5월 경 국제한국학센터가 설립됐다. 설립의 배경은 어디에 있는가

-국제한국학센터는 민족문화연구원의 지원으로 본교가  한국학의 메카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교에서 한국학과 관련된 중요한 연구들을 시작해 연구성과들을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다.

외국 연구자들은 한국학을 연구하러 본교를 방문하려 할 것이다. 이로써 우리가 목표로 하는 세계 100위권 내 우수한 대학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더나아가 이 연구교류활동은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공헌할 것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작업에 대해 설명해달라

-주요한 작업의 예로 한국학 관련 서적의 출판을 들 수 있다. 지금 15권 정도의 학술 서적이 출판을 앞두고 있다. 이미 원고 선정을 끝마쳤고 이 책들은 미국, 유럽의 유명 출판사를 통해 내년에 발간될 예정이다.

본 센터는 한국어, 한국 문화, 한국사를 중심으로 한 인문학, 그리고 사회과학 분야의 ‘한국학’을 연구한다.또한 한국에 관심을 가지는 외국 연구자들을 위해 이 연구자료들을 영어로 변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국제한국학센터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 무엇보다 발전 방향을 새로 정해서 운영해 나간다는 것이 어렵다. 현재 국제한국학 센터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유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모든 일들이 이제 시작일 뿐이고 아직 가야할 길은 멀다. 

이종화 (국제한국학센터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