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오전 11시 본교 라이시움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재발굴처 소속 전기차를 충전하던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것이다. 사고 현장은 연기가 자욱했다. 성북소방서 관계자와 안전관리팀은 배터리에서 발생한 스파크가 근처에 있던 종이에 옮겨 붙어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체적인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인명·재산 피해는 없었다. 현장에 있던 성북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나 전동 킥보드를 충전하는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며 “정식 충전기가 아니라 저렴한 충전기를 쓸 경우 화재 위험이 더
‘BURN YOUNG’ 선거운동본부(본부장=이자민, 번영)에선 백경록(글로벌대 한국학16) 씨가 정후보로, 인정민(과기대 사이버보안18)씨가 부후보로 출마했다. 젊음을 불태우겠다는 의미인 번영. 소통과 학생회의 사회 참여를 강조한 번영 후보자들을 만났다. - 출마 계기는 “세종캠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학생들의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학교에 관심을 갖도록 만들고 싶었다. 학생들이 좀 더 편하게 의견을 내고, 학생회를 신뢰하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하는 바람도 있다. 학생과 활발히 소통하는 총학생회를 만들고 싶어 선거에 출마하게 됐
10월 말의 화정체육관 지하는 열정으로 가득하다. 실내 클라이밍 동아리 ‘올클(회장=옥호광)’의 부원들이 중간고사 직후 클라이밍을 하기 위해 삼삼오오 모였다. “시험 기간이 끝나자마자 화정체육관을 찾았어요.” 이진규(경영대 경영14) 씨가 운동복으로 갈아입으며 말했다. 한 시간 반 동안 이어지는 운동에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도 부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팔도 펴주고 다리도 왼쪽 오른쪽 구부려 보세요. 쭉쭉 당겨요. 이쪽 팔도 반대 팔도. 온몸의 근육들을 다 풀어줘야 다음날 안 아파요.” 클라이
4554석과 423석. 서울캠과 세종캠의 열람실 좌석 수다. 서울캠에는 학생 수(2만 9760명)의 약 15%만큼 열람실 좌석이 마련돼 있지만, 세종캠은 약 6%(학생 수 7550명)에 불과하다. 많은 세종캠 학생들이 시험기간이 되면 열람실 자리를 잡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 좌석도 부족한데 사석화 문제도 세종캠은 학술정보원에만 열람실이 있다. 열람실 좌석이 부족해 시험공부를 하러 학술정보원에 왔다가 발걸음을 돌린 학생이 많다. 한종문(과기대 컴퓨터융합17) 씨는 “공부를 하러 학술정보원에 왔다가 발걸음을 돌린 적이 한두 번이 아
세종캠 하반기 전체 학생대표자회의(의장=이비환, 전학대회)가 22일 농심 국제관 106호에서 열렸다. 논의안건으로 △세종총학생회칙 개정 △학생회관 이용수칙 제6조 2항의 해석 △‘언네임드’, ‘코리아 스탠다즈’의 학생회관 공간사용 제적에 관한 건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인준 등이 다뤄졌다. 또 기타안건으로 상정된 ‘본·분교 지위 해소의 필요성’을 두고 대의원들이 견해를 나눴다. 전학대회는 세종총학생회칙의 모호한 표현을 수정하고 부정확한 자구를 손봤다. 세종총학을 감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감사 위원회 규정도 신설했다. 학생회관 이용수
뉴스지만 대화하듯 편안히 전달 해 보는 방법도 시도했어요. ‘뉴스 앵커는 이래야 한다’는 게 있잖아요. ‘이래도 되나? 저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걸 시도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작은 체구와 단정한 외모, 때론 밝고 때론 무게감 있는 목소리로 시청자를 매료시키는 카멜레온 같은 매력. ‘뽀뽀뽀 아이 좋아’, ‘찾아라! 맛있는 TV’, ‘14F’에서는 화사한 모습을, ‘뉴스데스크’에서는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면모를 뽐낸 강다솜(법학과 05학번) 아나운서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발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세종캠에서 오송역으로 가는 15인승 편도 셔틀버스가 9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시범운행된다. 셔틀버스는 학술정보원 앞에서 타면 되고 오송역 입구에서 정차한다. 그간 학생들은 오송역까지 비싼 요금을 감수하고 택시를 타거나 많은 시간을 들여 버스를 이용했다. 정기 운영 여부는 시범운행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기차 노선이 불편한 지방 거주 학생들 수도권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주로 조치원역의 무궁화호, 새마을호를 통해 귀경한다. 하지만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사는 학생들에게 조치원역은 이용하기엔 난감한 출발점이다. 조치원역에서
제32대 세종총학생회 ‘지평’(회장=이비환)이 통학버스 업체를 변경해 계약하며 올해 2학기부터 세종캠-서울 통학버스의 배차 횟수가 늘고 버스요금이 오른다. 기존 업체인 ‘코리아투어’가 비용 문제로 노선을 줄이려고 하자 세종총학이 새로이 ‘즐거운 관광’과 계약한 것이다. 업체가 바뀌면서 강남·양재·논현·신사에서 학교로 이동하는 등교 버스가 한 차례 더 배차된다. 오전 7시부터 약 한 시간 간격을 두고 오전 11시까지 총 5차례 운행된다. 기존에는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4차례만 운영됐다. 강변·잠실-세종캠 등교 버스도 늘어났다
세종캠 학생회관의 전기용량이 부족해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에어컨을 켜도 꺼지는 일이 자주 생기고, 차단기가 내려가 전기가 끊겨 동아리 활동에 지장을 주고 있다. 학생회관 동아리방에는 전력이 개별적으로 할당돼 있지 않다. 두세 개 동아리방이 함께 4000W 가량의 전기용량을 사용한다.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다. 세종캠 시설팀은 “비용 절감을 위해 초기 학생회관 건축 때 여러개의 동아리방이 같은 전력을 사용하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동아리방에 설치돼있는 에어컨은 평균 1500W의 전력을 소비한다. 동아리방 3개가 동시에 에어컨
One-Stop 서비스센터에서 서창캠퍼스(이하 서창) 홈페이지에 있는 ‘학교에 바란다’에 등록된 게시물들을 편집해 여름방학 중 책으로 발간한다. ‘학교에 바란다’ 코너는 온라인상에서 재학생들의 민원을 접수하는 공간으로 지난 2003년 10월부터 시험 운영됐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용기 시작해 현재 하루 10건 내외의 게시물이 등록되고 있다.
과학기술대(학장=이윤석 교수·과학기술대 환경시스템공학과, 이하 과기대)가 오는 2학기에 진행될 수업의 강의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현재 과기대가 자연과학관에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강의실의 수는 16개뿐이다. 하지만 과기대에 속해있는 학과들의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최소 26개의 강의실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강의실 부족으로 인문관과 경상관의 강
바쁘게 돌아가는 학교 안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일이지만 관심을 갖고 함께하는 이들이 있다. 이번 ‘칭찬합시다’ 코너에서는 서창 학생회관(이하 학관) 식당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들을 도와주고 있는 유영희(경상대 경제00)씨를 만나봤다. 그는 처음에 별것도 아닌데 찾아왔다고 인터뷰를 사양하기도 했다. 유 씨는 “처음에 봉사활동은 특별한 일이 있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