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본교는 3기 한총련 의장을 배출하며 NL 온건주사파의 중심에 있었고 학생운동은 여전한 열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청년지식포럼 스토리 K 이종철 대표는 1996년도 안암총학생회장으로 90년대 학생 운동의 선두에 섰다. 광주민주화운동을 접하고 분개했다는 그는 주체사상을 정의로 믿으며 NL 주사파로 학생 운동에 깊이 몰두했다. 하지만 국가보안법에 연루돼
행정안전부에서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연구센터(센터)’가 본교 로봇융합관에 설립된다. 6월 14일 개소할 센터는 사이버공격의 주요 원인인 소프트웨어 보안약점 관련 핵심 기술을 연구해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고 안전 소프트웨어(secure software) 기술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본교는 행정안전부의 장
‘제1회 고려대학교 이공대 말하기 개회’가 4일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개최됐다. 국어소통능력연구센터(센터장=신지영 교수)와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장동식 교수)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자기표현능력 신장과 국어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선 100여 명의 예선 참가자 가운데 선발된 12명의 학생이 경합을 벌였다. 본교 교수로
중앙도서관(관장=유관희 교수, 중도관)이 5월 실시한 ‘도서관 건의사항 조사’에 따른 개선 계획을 밝혔다. 2011년과 이번 조사에서 다수를 차지한 부문은 시설에 관한 건의였다. △중도관 PC 노후화 개선 △실내 환기장치 관리 △열람석 신설 △노트북 열람석 확대 등의 요구가 나왔다. 중도관은 이번 건의 사항 중 ‘노후화된 P
영철버거는 2011년 학생마케팅동아리 MCL에 컨설팅을 의뢰했다. 영철버거 이영철 대표는 당시 물가상승으로 인한 가격 상승, 규모 확장으로 인해 소원해진 소통으로 학생들과 점차 멀어지고 있다고 느꼈다. 긴 시간 안암 상권에 머물며 본교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하던 그로서는 괴로운 일이었다. “학생들을 돈으로 본적이 없는데 점점 장사꾼으로
점심시간 터져나갈 듯 북적이는 학교 앞 음식점을 보며 누구나 한 번씩 매출이 얼마일지 상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학교 앞에 자리한 음식점, 게임방, 술집은 우리에게 분명 익숙한 풍경이다. 하지만 ‘상권’이라고 보면 어딘가 막연하다. 본교 부근의 상권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 SK 지오비전 상권 분석 서비스를 통해 안암 5가, 조치원읍을
5월 29일 서울대 문화관에서 제1회 ‘대한민국 학생창업 페스티벌’이 열렸다. ‘전국학생네트워크’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에게 네트워크의 장을 제공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위키피디아(Wikipedia)의 창립자 지미 웨일즈(Jimmy Wales)를 비롯해 다
세계금융위기, 유로존 위기 등 잇따른 문제 속에서 2012 다보스포럼의 화두는 자본주의의 대안이었다. 본교 윤성식(정경대 행정학과) 교수는 ‘불교자본주의’라는 생소한 개념을 자본주의의 대안으로 제시한다. 윤성식 교수가 진단한 자본주의의 가장 큰 문제는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에 대한 오해’다. 인간의 이기심이 사회
총장 결재만을 앞두고 있는 학칙개정에 대해 학내 구성원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개정은 △출교 조치 폐지 △징계 절차 명문화 △학생상벌 위원회 일원화 등 ‘학생 징계에 관한 규정’의 대대적인 변화를 담았다. ‘출교 조항’ 폐지 대체로 반겨출교 조항의 폐지에 대해 학생 대표들은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다. 출
교무처에서 본교 학칙 및 대학원학칙 개정을 예고해 15일까지 학생들의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 이번 학칙 개정은 ‘학생 포상 및 징계에 관한 규정의 개·폐정’과 ‘법학전문대학원 학칙 별도 제정’ 등을 골자로 한다. 기존의 ‘학생 상벌에 관한 시행 세칙’은 ‘학생 징계에 관
1일 정오, 중구 한국은행 맞은편에 위치한 분수광장은 근로자의 날을 기념하는 총파업 퍼레이드 준비로 분주했다. 북, 장구를 멘 풍물패와 히피를 연상시키는 더벅머리의 청년, 확성기와 피켓을 든 고등학생 등 이질적인 면면이다. 50여 개에 이르는 단체가 ‘부당한 억압을 거부한다’는 대주제 아래 모였다. 청년실업자, 장애인 등 대부분이 사회
1905년 설립 이후, 본교는 복잡다단한 근·현대를 거치며 민족의 운명과 밀접한 관계 속에서 역할의 변화를 모색해왔다. 이는 우리 민족의 열망으로 설립된 최초의 근대적 고등교육기관이라는 태생적 소명과 무관하지 않다. 그렇다면 본교는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지난 100여 년간 어떻게 민족사와 상호작용을 해왔을까. 본교가 추구한 인재상은 무